인빈 작가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는 절기, 소만입니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밝은 햇빛이 내리 비칩니다. 덕분에 바깥 풍경도 더욱 선명하게 빛납니다. 여름 풍경보다 빛나는 미소를 가진 아이들이 하나 둘 퓨처랩에 도착합니다. 오늘 물놀이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를 해왔다며 설렘을 표현합니다.
🐇“제 옷은 젖어도 금방 마르는 재질이에요.”
🐇“저는 오늘 크록스 신고 왔어요.”
다양한 모습, 다양한 색
오늘도 ‘내 나무 그리기’로 하루가 시작됩니다. 자연스레 내 나무 앞에 앉은 아이들은 소만의 자연을 기록합니다. 다온이 나무에는 크게 자란 세 개의 가지가 있습니다. 한 나무에서 나왔지만, 저마다 개성이 있습니다. 비슷한 듯 다른 가지들의 모습을 다온이가 섬세하게 관찰하여 그립니다.
😎“다온아, 혹시 나무에 이름도 지어줬어?”
🐇“셋요정’이요.”
😎“특별한 이름이네, 왜 ‘셋요정’인지도 알려줘.”
🐇“이 나무에는 요정이 세 마리 살고 있어요. 그래서 꽃도 피우게 해주고, 나무도 자라게 해줘요.”
😎“저 가지에 셋 요정이 사는 거구나. 다음 시간에 와서 요정이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확인해 보자.”
작은 풀들이 가득 차는 날, 소만
😎“오늘은 ‘소만’이야. 소만의 만이 무슨 뜻일까?”
🐇“많다!”
🐇“십만의 만! 일만의 만!” (민재)
🐇“만두!” (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