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 9월이 가고 제법 쌀쌀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작업 일지를 쓴다’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아이들은 이제 퓨처랩에 들어오면 작업복을 입고, 작업일지를 꺼내 기록하는 어엿한 창작자가 되었습니다. 어떤 아이는 즐거웠던 추억을 작품으로 만들어 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줄 선물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움직임이나 반짝임 같은 기술에 매료되어 일단 시작해보거나 또래의 작업을 보고 영감을 받기도 했죠. 점과 점 같던 아이들의 사이는 촘촘한 선으로 이어져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관찰과 기록에 한계가 있어 활동 내용을 모두 담아낼 수는 없지만 퓨처랩의 시선을 따라 아이들의 작업을 함께 따라가 보실 수 있게 이 편지를 보냅니다. 스스로의 관심을 바탕으로 여러 프로젝트를 계획/시도해보고,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아 지속적으로 수정하며 완성해나간! 어린이 창작자들에게 큰 박수와 따뜻한 응원 부탁 드립니다😊 아이들이 언제든 자신의 모양을 꺼내 놓고 빚어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창의환경연구소 퓨처랩의 실험은 계속됩니다! 아래 ‘팅커풀 일지’와 ‘작품 갤러리’를 클릭해 아이들의 세계를 탐험해보세요😃